경주 이씨 항렬표 완전 해설: 대동·익재공파·국당공파와 이재명·이재용 세대 연결
경주 이씨의 뿌리와 가문별 항렬표를 오행상생법을 바탕으로 상세히 살펴보고, ‘재(在)’ 돌림자로 대표되는 이재명·이재용의 세대적 의미를 이해한다.
경주 이씨는 신라 시대에 기원을 두고, 고려·조선을 거치며 대한민국 대표 성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항렬표(行列表)’라 불리는 세대별 돌림자 체계는 가문의 혈통을 잇고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이번 글에서는 경주 이씨 대동 대항렬표와 주요 분파인 익재공파·국당공파를 포함한 여러 파의 항렬표를 오행상생법 원리에 따라 살펴보고, 현시대 대표 인물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느 세대에 해당하는지 그 의미를 분석한다.
경주 이씨의 역사적 배경과 항렬표의 의의
경주 이씨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 시대의 핵심 가문이었던 이씨의 후예로, 고려 말·조선 초에 크게 번성했다. 가문이 커지면서 여러 분파(派)가 생겨났고, 각 분파는 고유한 시조(始祖)와 함께 세대별 돌림자를 설정해 혈통을 구분해 왔다.
- 항렬표의 기능:
- 혈통 정체성 유지
- 족보 기록·검색 용이
- 세대 간 예우 및 호칭 규범 확립
- 오행상생법 적용: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의 순환 원칙을 활용해 돌림자를 배치, 세대마다 순서가 이어지도록 구성
항렬표란 무엇인가
항렬표는 ‘얼마나 많은 대가 내려왔는가’를 나타내는 세대 순번과, 해당 세대에 공통으로 사용하는 한자 ‘돌림자(行列字)’를 대응시킨 표다. 족보 작성 시 ‘OO세(世)’라고 표기하며, 같은 세대끼리 이름 한 글자(또는 두 글자)를 동일하게 사용해 가문 내 위계를 명확히 한다.
- 세대(世): 조상 시조부터 현재 후손에 이르기까지의 대수
- 돌림자(行列字): 해당 세대 이름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글자
- 五行相生法: 음양오행의 상생 원리에 따라 세대별 돌림자 순환
경주 이씨 항렬표
경주 이씨 항렬표 대동(大同)항렬은 가문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 체계로, 다음과 같은 경주 이씨 돌림자 순서를 따른다.
- 35세: 영(榮)
- 36세: 규(圭)
- 37세: 종(鍾)
- 38세: 우(雨)
- 39세: 상(相)
- 40세: 희(熙), 형(炯)
- 41세: 재(在)
- 42세: 호(鎬), 건(鍵)
- 43세: 제(濟), 준(濬)
- 44세: 동(東)
- 45세: 병(丙), 심(心)
- 46세: 교(敎), 세(世)
- 47세: 진(鎭)
- 48세: 구(求)
- 49세: 근(根)
- 50세: 섭(燮)
- 51세: 준(埈)
- 52세: 선(善)
- 53세: 태(泰)
- 54세: 모(模)
- 55세: 현(炫)
- 56세: 균(均)
- 57세: 용(鎔)
- 58세: 순(淳)
- 59세: 병(秉)
- 60세: 경(炅), 걸(杰)
- 61세: 기(基)
- 62세: 옥(鈺)
- 63세: 낙(洛), 영(永)
- 64세: 식(植)
- 65세: 덕(德)
- 66세: 주(周), 기(起)
- 67세: 용(鏞), 일(鎰)
- 68세: 호(浩), 수(洙)
- 69세: 주(柱), 채(綵)
- 70세: 훈(熏), 엽(燁)
대동 대항렬표에서 41세 ‘재(在)’ 돌림자는 현재 많은 경주 이씨 후손이 사용하는 세대로, 이재명·이재용 두 인물 모두 이 돌림자를 공유한다.
주요 분파별 항렬표
경주 이씨 익재공파 항렬표
- 시조(始祖): 익재공(益齋公) 이지정(李之正)
- 세대별 돌림자:
- 25세: 종수(從水)
- 26세: 윤(胤)
- 27세: 대(大)
- 28세: 시(時)
- 29세: 경(慶)
- 30세: 인(寅)
- 31세: 곤(坤)
- 32세: 석(錫)
- 33세: 원(源)
- 34세: 집(集)
익재공파는 이지정을 시조로 삼아, 집대성된 학문과 덕행을 이어온 분파다.
경주 이씨 국당공파 항렬표
- 시조(始祖): 국당공(菊堂公) 이매(李邁)
- 세대별 돌림자:
(대동 대항렬표와 달리, 자체 돌림자 운용이 일부 중복되나, 가문 내 구분을 위해 독자 표기를 유지)
※ 구체적 세대·돌림자는 기록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족보 원본 확인 권장
문정공후 지퇴당공파 항렬표
- 시조(始祖): 문정공후 지퇴당공(文正公後 之退堂公)
- 세대별 돌림자:
- 27세: 종수(從水)
- 28세: 경(慶)
- 29세: 종화(從火)
- 30세: 기(基)
- 31세: 종금(從金)
- 32세: 만(萬)
- 33세: 종목(從木)
- 34세: 현(顯)
문정공후 지퇴당공파는 고려 시대 문정공의 후예로, 학문과 행정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 가문이다.
경주 이씨 정순공파 항렬표
- 시조(始祖): 정순공(貞順公)
- 세대별 돌림자:
- 22세: 자(自)
- 23세: 종조(從鳥)
- 24세: 일(一)
- 25세: 종수(從水)
- 26세: 인(仁)
- 27세: 종화(從火)
- 28세: 중(重)
- 29세: 종옥(從玉)
- 30세: 한(漢)
- 31세: 종목(從木)
- 32세: 용(容)
- 33세: 종토(從土)
- 34세: 흠(欽)
정순공파는 조선 전기 문신 정순공의 학덕을 기리는 분파로, 다양한 관직을 배출했다.
경주 이씨 상서공파 항렬표
- 시조(始祖): 상서공(尙書公) 이조(李蓨)
- 세대별 돌림자:
- 23세: 신(臣)
- 24세: 몽(夢)
- 25세: 복(福)
- 26세: 남(男)
- 27세: 시(時)
- 28세: 세(世)
- 29세: 좌(佐)
- 30세: 종(宗)
- 31세: 경(敬)
- 32세: 규(奎)
- 33세: 계(啓)
- 34세: 유(裕)
상서공파는 중앙 관직인 상서(尙書)를 역임한 이조를 시조로, 관료 가문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경주 이씨 재사당공파 항렬표
- 시조(始祖): 재사당공(在司堂公)
- 세대별 돌림자:
- 25세: 종수(從水)
- 26세: 윤(胤)
- 27세: 대(大)
- 28세: 시(時)
- 29세: 경(慶)
- 30세: 인(寅)
재사당공파는 국왕을 보좌하는 재사당 직책을 역임한 인물을 시조로, 궁정 내에서 중책을 담당한 후손들이 이어졌다.
경주 이씨 이재명·이재용, ‘재(在)’ 돌림자 세대의 의미
- 세대 배치: 대동 대항렬표에서 ‘재(在)’는 41세에 해당
- 현대 대표 인물:
- 이재명 (1964년생): 이름 ‘재(在)’ 사용, 경기도지사·정치인
- 이재용 (1968년생): 이름 ‘재(在)’ 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在)’ 돌림자는 목(木)의 기운을 담고 있어 번영과 생장을 상징한다. 41세 세대는 전통을 수호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고 해석된다. 이재명·이재용 두 인물은 각자의 분야에서 가문 전통을 이어받아 사회와 경제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돌림자의 의미가 잘 부합한다.
결론
경주 이씨는 대동 대항렬표를 중심으로 여러 분파가 고유한 시조와 돌림자를 갖추고, 오랜 역사 속에서 혈통과 전통을 지켜 왔다. 특히 ‘재(在)’ 돌림자는 41세 세대를 대표하며, 오늘날 이재명·이재용 같은 주요 인물들이 이 세대의 상징적 의미를 현실에서 구현하고 있다. 가문의 뿌리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단순한 족보 기록을 넘어 조상들의 지혜와 가치를 계승하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